2024-10-03(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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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오늘은 쉬었다.어제 시험도 봤고, 학원에 나가서 공부를 해도 되겠지만.일단은 쉬어가기로 했다.이제 막바지를 앞둔 시점에서 끝까지 달리려면 어느 정도의 환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 실은 어제 긴장이 풀렸던 탓이었는지 정말로 일찍 잠이 들었다.글을 쓰고 나서 얼마 안돼서 거짓말처럼 몸이 축 풀리면서 말이다.정말 많이 걱정했던 시험이었는데 시험 준비를 하는 기간 동안 본의 아닌 악재를 많이 겪었던 것도 컸다.내가 잘못해서 날려버린 추석 연휴나.내 의도와는 다르게 터져버렸던 그래픽카드나. 여러가지로 악재를 겪다보니 멘탈이 많이 터졌었는데 지금은 다 추억이고 경험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물론 결과가 좋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나도 결국 간사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아침 공기가 참 쌀..
2024-10-02(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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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한동안 글을 안썼었다.사실은 지난 추석 연휴 이후로 잠시 글을 쓰는 것을 좀 멈출까 싶었다.시험 준비를 하는 내내 계속해서 공부하는 데에만 몰두하다보니 아무래도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정확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계속해서 시험에 대한 압박만 느끼다보니 평소에 느끼는 감정들이나 주변을 보는 시야도 많이 좁아졌었고.그러다보니 하루에 느꼈던 것을 글로 적으려고 하면 적을 것이 없었다.'시험 공부를 했다', '피곤하다' 라는 말 이외에는 할 수가 없었다.도저히 좋은 감정을 담아서 글을 쓸 상황이 아니었기에 지난 주 목요일 이후로 잠시 글을 쓰는 것을 멈췄다. 그리고.... 오늘 시험을 봤다.통과했다.그간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피곤하기도 했고 심적으로 고생했던 것들도 한 번에..
2024-09-26(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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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초저녁에 잠깐 잠이 들었다보니 글을 이제서야 쓴다.오늘은... 학원을 안나갔다.사실 글을 쓰고 나서 바로 잠이 든 것이 아니라 잠이 안와서 다시 일어났다.그러다보니 더 한참 뒤에야 눈을 붙였고.결국에는 너무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학원에 나가기에도 애매한 시간이 되어서 오늘은 집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집에서 하면 집중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제약이 좀 덜하게 된다.이를테면 잠깐 졸고 싶을 때 잠깐 조는게 쉽게 안되는 것처럼.앞서 말했다시피 초저녁에 잠에 들어서 이 시간에 글을 쓰는 것도 잠깐 졸고 일어나질 못해서 그랬고.아무래도 글을 다 쓰고 난 뒤에도 밤을 새게 될 것 같다.
2024-09-25(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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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씻고 나서 글을 쓴다는 것을 깜빡 잊고 잠에 들기 전에 글을 쓴다.쓸 이야기라고 해도... 사실 3코스 시험 준비를 한 것 외에는 크게 할 이야기가 없기는 하다.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공부했던 내용들을 다시 곱씹어가면서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돌아보면서 짧은 시간 내에 꽤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 생각은 들었다.학부 생활을 하면서도 몰랐던 것들이나 대학원생 시절 때만 하더라도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말이다.글을 길게 더 쓸 것은 없어서 오늘은 이쯤에서 마칠까 싶다.아무래도 여유가 좀 있어야 글을 쓸 거리도 생각이 나던가 할텐데.더 이상 쓸 것이 없다.
2024-09-24(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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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아침에 나섰을 때 살짝 쌀쌀하다고 느꼈다.늦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긴 왔구나 싶었다. 이제 시험까지 얼추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다.아무래도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1~2코스 때의 6개월에 비하면 이번 3코스의 3개월 동안 배웠던 것들이나 정리할 것들이 훨씬 많다.특히나 이해를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절대적으로 많기도 하고.이걸 일주일 남짓한 시간 내에 끝을 내야 한다. 일단 오늘 락 프리 큐를 만드는 것과 복습으로 하루를 보냈다.지금까지 락 프리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멀티스레드 디버깅 실력이 확실히 늘긴 늘었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문제는 이게 정말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모르..
2024-09-23(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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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매일마다 글을 남기겠다고 했는데 추석 이후로 글을 쓰는 것이 좀 뜸해졌다.어제만 해도 글을 남길까 싶었지만 결국 남기질 않았고.곧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글을 쓸 겨를도 없을 정도다.사실 오늘도 글을 그냥 쓰지 말까 싶었다.글을 쓰더라도 시험 때문에 바쁘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정신 없이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전부일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도 막상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뭐가 어찌 되었건 내가 보낸 하루에 대해서 쓰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속에 계속 쌓아두고 있을 바에야 털어놓는 것이 시원하기도 하고.애초에 멋드러지게 글을 쓰고자 하는 것도 아니니까.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쓰는 글들을 다시 돌아보면 이때는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해서 글을 남긴다. 이제 시험까지 빠르면 9일, 늦으..
2024-09-21(토)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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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계속 더울 줄만 알았던 더위가 거짓말같이 걷혔다.어제 비가 거하게 내렸던 영향이 컸던 것 같다.이제야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만큼 오랜만에 느끼는 선선함이었다. 그러면서 또 한 편으로 느껴지는 것은 시간 또한 내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추석 때 날렸던 시간이 컸던 만큼 쫓아가야 하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이걸 만화나 영화처럼 노력이나 근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그게 아니라면 정말 천재적인 두뇌로 이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거나.하지만 아쉽게도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어떤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도 아니고, 엑스트라도 아니다. 어제도 했던 이야기를 다시 나 자신에게 할 수밖에 없다.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결과를 맞이하는 것 외에는 어쩔 도리가 없다.그렇다고 다..
2024-09-20(금)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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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지난 추석 연휴 동안은 글을 남기지 않았다.솔직하게 말하면 내다버린 6일이 되었다.연휴 기간 동안 내려가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걸 알고 있었음에도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결국 내려가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6일이 사라졌다.다음 달에 시험을 앞둔 입장에서 이런 일을 겪은 것도 모자라서 돌아오는 당일까지 안좋은 일을 겪었다. 지금도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다.좋을 수도 없고.이제 남은 시간은 얼마 없는 와중에 어떻게던 최대한 짜낼 수 있는 노력은 다 짜내는 수밖에 없다.내가 잘못한 것이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지라 분풀이를 할 수도 없고.그냥 내 자신이 싫다.
2024-09-12(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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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오늘은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금요일 새벽에 기차를 타러 나가야 하는데 일찍 일어날 자신은 없어서 밤을 새고 나가야 한다.그리고 어제 받았던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해소하는 겸 학원에 가지 않았다. 물론 어제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아예 놓았던 것은 아니다.좀 더 거리를 두고,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정리했던 것들을 잠시 놓아두었다.그리고 나중에 다시 천천히 짚어보다보니 그제서야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마음이 급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확실히 마음을 놓고 넓게 보기 시작하니 보였다.빠르게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정확한 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물론 지금 찾은 것이 맞는 해답인지는 장담을 할 수 없으니 좀 더 확인하고 명확한 결과를 내야한다.아직 내..
2024-09-11(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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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막상 글을 쓰려고는 하는데 냉정하게 글을 쓰기가 어려울 것 같다.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오늘만큼 참담한 심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찾아가는 방법까지도 다 맞췄는데, 정작 이걸 볼 줄을 몰라서 찾지를 못하고 있다.다른 사람들은 하루도 안걸리거나 하루만에 찾아내는 반면에 나는 이틀을 쏟아부어도 찾아내질 못했다.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게 더 뼈저리게 느껴졌다.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그렇다고 이걸 안하고 손을 뗄 수는 없으니 내일은 온종일 여기에 다시 몰두하는 수 밖에 없다.안되면 될 때까지 해야한다.그것 말고는 지금 생각나는 것은 없다.
sevensh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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