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에 나가질 않았다.
정확히는 밤을 새고 아침에 잠이 들어서 그랬다.
어제 집에 들어온 이후에 서버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을 했다.
그런데 이게 돌고 있기는 커녕 메모리 덤프가 남아있었다.
그걸 보는 순간 아찔했다.
뭐가 문제였을까.
일단 덤프를 가져와서 열어보는데 그 당시의 소스코드는 빼놓지 않아서 확인을 할 수는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로그에서 마지막에 어느 지점에서 죽었는지는 남아있었던 것 정도다.
또 세션 해제와 관련된 문제였다.
이제 해결을 했겠거니 싶었던 것에서 다시 발목을 잡혔다.
최종 테스트에서 쓰일 서버인만큼 지금이라도 문제가 터진 것이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봐야되나...
어찌되었건 오늘 하루는 이걸 잡는 데 썼다.
지금도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고치는 데에 시간을 더 써야될 것 같고.
밤을 새서라도 문제가 될 부분을 고치고 아침에 학원에 나가던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