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1(일)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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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새해 첫 날이 되어서 쓰는 첫 회고이자 지난 해의 마지막 날을 돌아보는 회고가 되었다. 이전처럼 쓰던 회고와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그냥 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올해로 이제 만 서른 하나가 된다. 서른 하나, 31년을 살면서 인생에서 얼마나 힘든 시기가 많았겠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내게 있어서 2023년은 어떻게 보면 정말로 쓰라린 한 해였다. 지금껏 큰 역경도 없었고, 있더라도 정면으로 제대로 부딪혀가며 해결했던 적도 없었다. 어떤 형태로던 문제가 생겨도 그럭저럭 넘어갔었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오며 넘어왔었다. 순전히 내 실력으로 해결해왔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해서 해결한 일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다. 내가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러다보니 '나는 실..
2023-12-30(토)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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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어느덧 올해 마지막 날이다. 이제 오늘과 내일 쓰는 회고면 23년의 회고는 마지막이 될 것이고. 아마 내일 쓰게 되는 마지막 회고는 한 해를 되짚어보는 느낌이 될 것 같다. 1. C++ Primer를 읽기 시작했다. 열혈 C++ 프로그래밍은 전에 한 번 다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이 나왔던 시점이 2011년 C++ 11로 대격변을 맞기 전에 나왔던 책이다. 소위 말하는 Modern C++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다뤄진 부분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리 못해도 C++ 11 정도까지는 익혀둬야 요즘 C++을 할 줄 안다는 생각이 들어서 샀던 책이 C++ Primer다. 오늘 처음으로 읽어보는데, 책이 확실히 두껍다. 그리고 C언어를 아예 배우지 않았을 것이라는 가정을 두고 책을 써내려가서 그런지 설명이 굉장히..
2023-12-29(금)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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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28일은 내려온 직후라서 정신없이 잠만 잤던 것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다. 사실상 29일이 처음으로 고향에서 제대로 보낸 첫 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책을 다 읽어간다. 올해가 가기 전에는 이 책을 끝까지 다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IOCP 모델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윈도우즈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도 비동기 I/O에 대한 이해가 쉽지는 않았다. 엄청 어려운 개념이었다기보다는 처음 접하는 개념이다보니 쉽게 이해를 하기가 어려웠다. 그 당시에는 단순한 파일 I/O보다도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개념이라고 설명했었는데. 이번에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중첩 I/O나 완료 루틴 기반 확장 ..
2023-12-28(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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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어제 밤을 샜던 후폭풍이 컸는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늘 회고를 시작한다. 평소라면 자정이 넘어가기 전이나 자정이 넘어가고 나서 1시나 2시가 되기 전에 썼을텐데. 많이 피곤했는지 초저녁쯤에 잠들어서 5시가 넘어서 눈을 떴다. 12시간을 넘게 잤지만 회고할 거리가 없는 하루는 아니었지만. 1. 고향에 내려오면서 보았던 것들 결국 내려왔다. 어차피 예정에 있었던 일정이고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밤을 샌다고 샜는데 중간에 1시간 정도는 잤다. 어찌되었건, 새벽 5시에 나서서 서울역에서 7시 차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새벽 5시부터도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나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보다도 먼저 아침을 여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
2023-12-27(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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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오늘 회고는 굉장히 낯선 시간에 작성하게 되었다. 아침 기차를 타야하는지라 오랜만에 밤을 새게 되었다. 이따가 쓰겠다고 생각하닥 까먹기 전에 지금이라도 어제 있었던 일을 남겨두려고 한다. 1. 6~7시간 정도 자는 것이 적당한 것 같다. 어제는 조금 일찍 잠들어서 1시가 되기 전에 눈을 붙였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7시 이전에는 눈을 떴다. 평소처럼 해가 뜨기 전에 운동을 나가서 오랜만에 해가 뜨는 것을 보며 아침 운동을 했다. 괜히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운동하고 싶은 욕심이 항상 생긴다. 2. 간만에 밤을 새는데 졸리긴 하지만 생각보다 버틸만하다. 먹고 있는 약이 있어서 누우면 잠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안자려고 마음만 먹으면 잠들지 않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단지 다음 날 후폭풍이 ..
2023-12-26(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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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오늘은 조금 일찍 회고를 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수면 패턴을 다시 잡을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1시 넘어서 쓰던 회고를 지금 작성한다. 1. 내 몸이 7시간에서 7시간 30분 정도 자는 것을 요구하는 것 같다. 이게 참 신기한게, 오늘 새벽 2시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아침 7시 30분인가 40분쯤에 일어났다. 늦게 잤으니 늦게 일어난거야 뭐 그렇다 치고.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긴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지 못했던 것도 있었다. 그만큼 풀렸다는 말이다. 그리고 오늘은 낮잠을 2시간까지인가 잤다. 자고 일어나니 오늘 도대체 뭘 한건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결국 합치니까 7시간 정도를 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많이 잔 것도 아니고, 적게 잔 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도..
2023-12-25(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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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말처럼 오늘 아침에는 눈이 내렸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늦게 일어나기도 했고. 평소같으면 아침 일찍 일어났을텐데 7시 30분쯤엔가 눈을 떴다. 좀 늦게 잠든 것도 있지만 1시간 가량을 더 잤다고 보면 되겠다. 딱 하루 운동을 쉬었다고 몸이 나태해진 것이 아닌가 내심 걱정도 되고 그랬다. 어찌되었건 오늘 있었던 일이나 느꼈던 것을 정리해야겠다. 1. 윈도우즈 시스템 프로그래밍 공부 내용 정리를 마쳤다. 오늘에서야 공부 내용 정리하는 것을 마쳤다.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달부터 책을 읽고 예제 코드들도 하나씩 다 작성도 했었고. 이 과정은 그렇게 시간이 많이 안걸렸다.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 차원에서 정리하면서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이걸 내가 나중에 다시..
2023-12-24(일)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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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어느덧 성탄절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는데 별 감흥도 없고 그렇다. 만날 사람도 딱히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친구들도 자기들의 시간이 있을텐데. 나같은 놈을 만날 시간이 있을거라곤 생각치 않는다. 지금도 타지에서 매일 공부만 하고 있고. 심지어 오늘 오전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운동을 나갈 엄두가 안나서 쉬기도 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좀 피곤한 감이 있어서 그런지 글을 제대로 쓸 수 있을까도 모르겠다. 여하튼, 오늘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정리를 해보고 책을 읽고 누울 준비를 해야겠다. 1. 윈도우즈 시스템 프로그래밍 내용 정리까지 앞으로 하나 남았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들을 모두 정리하기까지 앞으로 마지막 DLL 하나가 남았다. 사실 가장 마지막 챕터를 정리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2023-12-23(토)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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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이번 회고는 조금 다르게 썼다. 평소에는 자기 전에 오늘 하루를 무엇을 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며 하루를 되짚는 식이었다. 그러다보니 잊혀진 것은 그냥 잊혀진대로, 기억이 안나면 그 부분은 굳이 쓰지 않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어제 있었던 일을 회고하게 되었다. 글을 작성하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잊혀질 것 같다면 여기에 기록을 해두는 것은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기록을 해두고 임시저장한 글을 자기 전에 정리하듯이 써보려고 한다. 생각이 나면 그때그때 바로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지워도 될만한 내용이면 지우는 방식으로. 1. 세상 일과 마찬가지로 내 선의도 항상 내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세상 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지 이 말을 실감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 다..
2023-12-22(금)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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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오늘도 회고를 아침 일찍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처럼 잠들기 전에 정리하고 책을 읽고 잤어야 했는데. 어제 일찍 잠이 들었던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좀 엉망이었던 날이었다. 썩 기분이 좋았던 날은 아니었던지라 기분 좋은 내용을 적진 않을 것 같다. 날이 추워서 그런가 아침에 운동을 갔다 왔는데도 아직도 손이 저릿하다. 뜨거운 물로 씻어도 아직도 손 끝이 저릿한게 떨어지질 않는다. 손도 푸는 겸 어제 있었던 일을 늦게나마 회고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겠다. 1. 부정적인 감정은 하루를 망치기 딱 좋다 새벽 2시쯤엔가 잠들어서 아침 6시 15분인가 30분 사이에 일어났다. 대충 4시간 정도인가 잤었으니 피곤할만한 하루이기도 했다. 아침에 운동을 나섰다. 이상하리만치 안좋은 생각만이 머릿속에서 피어올랐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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