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1(일)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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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3년)
새해 첫 날이 되어서 쓰는 첫 회고이자 지난 해의 마지막 날을 돌아보는 회고가 되었다. 이전처럼 쓰던 회고와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그냥 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올해로 이제 만 서른 하나가 된다. 서른 하나, 31년을 살면서 인생에서 얼마나 힘든 시기가 많았겠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내게 있어서 2023년은 어떻게 보면 정말로 쓰라린 한 해였다. 지금껏 큰 역경도 없었고, 있더라도 정면으로 제대로 부딪혀가며 해결했던 적도 없었다. 어떤 형태로던 문제가 생겨도 그럭저럭 넘어갔었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오며 넘어왔었다. 순전히 내 실력으로 해결해왔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해서 해결한 일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다. 내가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러다보니 '나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