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8(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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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MMO 서버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사실 만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 달부터였는데 복습도 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쓰다보니 이번 달 초까지 오게 됐다.원래 목표는 지난 달쯤에 끝내는 것이었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일단 서버가 올라가 있는 동안 터지지는 않는 것까지는 성공을 했다.문제는 서버에서의 프레임 드랍이나 로직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오늘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버그를 찾아냈다.아마 직접 들어가서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테지만.문제가 있는 상태로 서비스하는 것에 비하면 미리 발견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봐야겠다.일단 어디서 문제가 나는지는 확인하고 고쳐야 할 것이다.그저 고치기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인지하는 것이 ..
2024-08-07(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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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오늘은 뭐랄까...기분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다.뭔가 불안하기도 하면서 초조하기도 하고.해야할 것은 많은데 뭔가 하나 해냈다 싶으면 다시 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어있는.뭔가 끝도 없이 몰아닥쳐오는 상황을 맞이한 그런 기분이다. 심지어 어느 정도 구현이 끝났다 싶었던 MMO 서버에서 실수를 한 부분이 있었다.정확히는 잘못된 메모리를 참조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다행히 메모리 덤프를 따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서 터졌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어서 다행이었다.그러면서 새삼 떠오르는 말이 있다."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승리에 도취하는 순간이 가장 빈틈을 보이기 좋은 때다."어찌보면 어제까지는 이 정도면 거의 다 만들었겠거니 하면서 어느 정도는 만족을 했던 것 같은데.지금 와서 보니 만족을 할..
2024-08-06(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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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나는 참 이상하게도 비와 관련돼서 뭔가 안좋은 일이 있는 것 같다.어제 저녁만 해도 분명히 지하철을 타기 전까지는 비가 안왔었다.그리고 버스를 탈 때까지만 해도 몇 방울 안떨어지던 비가 집 앞에 도착하니까 미친듯이 쏟아졌었다.오늘 아침도 그랬다.분명히 버스를 타고, 학원을 가는 지하철까지 탔을 때는 비가 안왔는데.딱 지하철 출구로 나오려고 하자마자 비가 세차게 왔다.더 웃긴건 비를 맞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그쳤다는 것이다.뭔가 좀 억울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오늘은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했다.어제 저녁부터 집에서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매번 더워서 깊게 잠이 들지도 못할뿐더러 잠에 드는 것 조차도 힘들었는데.시원하게 잠이 들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조금 늦잠을 자긴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잘 ..
2024-08-05(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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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날이 참 장난 아니게 덥다.아무리 그래도 7월 쯤에나 정점을 찍고 슬슬 더운건 덜하겠거니 했지만 그건 희망사항이었다.앞으로 고점을 얼마나 더 갱신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살면서 겪었던 더위 중에서는 가장 더운 것 같다. 새벽에 글을 쓰고 나서 살짝 쉬었다가 그대로 학원에 갔다.학원에 도착했는데 땀에 옷이 젖었다는 것을 거울을 보고서야 알았다.얼마나 더웠으면 이제는 옷이 땀에 젖는 수준까지 와버렸다.9시 전까지는 에어컨도 켜지지 않는 시간이다보니 좀 버티고 있었는데 그때도 땀이 장난아니게 흘렀다.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팔에서 땀이 물줄기 흐르듯이 흘러서 놀라기도 했다.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오늘은 MMO 서버 완성에 좀 더 박차를 가했다.수업 중에 들었던 몇 가지 실마리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적합한 ..
2024-08-04(일)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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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참 피곤한 하루다.아무리 대중교통이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장거리 이동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더군다나 날씨까지 더운 것도 한 몫해서 그런지 더욱 지친 것 같다.이번 주 동안은 원하는 것을 다 이뤘다고는 차마 말은 못하겠다.예정에도 없었던 일이 꽤 많았기도 했고.그리고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다.몇 가지 가정은 내가 잘못 잡아서 생긴 문제들도 있었고. 서울로 돌아와서 그대로 몸이 푹 꺼져버렸다.초저녁에 잠들어서 결국 밤을 새고 이 시간에 글을 쓰게 되었다.불안한 마음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뭔가를 하긴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 같고.씁쓸했던 나흘간을 보낸 것 같다. 이번에 숨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숨이 막히는 시간이기도 했다.더 했어야 했는데 더..
2024-08-03(토)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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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학원에 나갈 때에 비하면 확실히 집에서 혼자할 때는 좀 축 처지는 그런 것들이 있다.내가 원했건 원치 않았건 결국 '공부하러 왔다'라는 것이 아니라 '쉬러 왔다'라는 것에 초점이 놓여져 있어서 그런가.그러다보니 완전히 몰두해서 하기는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공부를 못한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기도 하고. 일단 일요일까지는 대략적으로 에러만 확실히 잡아내는 쪽으로 마무리만 해도 충분한 성과가 있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세세한 부분들은 아직도 다 잡지 못한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시간이 많지 않다.올라오는 대로 모든 시간을 공부와 프로젝트 구현에만 몰두하는 수밖에 없다.
2024-08-02(금)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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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어느덧 8월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참 시간이 빨리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학원 과정을 시작하기 이전에 상경했던 것이 작년 11월 쯤이었고.간만에 내려와보니 설 이후에 굳이 내려온 적이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 간만에 내려온 것은 맞았다. 정말 숨 돌릴 틈도 없이 시간을 보내왔던 것인지 주변을 돌아볼 시간을 많이 갖지 않았었던 것을 느낀다.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달려올 동안 한 번이라도 뒤돌아볼 시간도 없었고.주변 사람들을 챙기거나 할 만큼의 여유도 크게 없었고.생각해보면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이유로 나만 생각해왔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어찌보면 이기적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밖에 없다.이기적인 사람이 아니기 위해서.못해도 한 사람으로서..
2024-08-01(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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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이제 7월도 다 갔다.평소같았으면 오늘도 평소랑 다를바 없이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겠지만.꽤 간만에 내려와서 집에서 글을 쓰고 있다.오랜만에 내려가는 것이지만 언제나 장거리를 이동하는 일은 굉장한 피로감을 동반한다.그래서인지 내려와서 대충 짐만 풀고나서 씻고 그대로 낮에 잠이 들었던 것 같다.평소 제대로 못잤던 것도 있어서 그런가 그대로 골아 떨어졌던 것도 있고. 최근들어 계속 피곤하게 하루를 보내왔었던 것 같다.이전까지는 중압감이라던가 부담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매일마다 체감된다.남들보다 뒤떨어진다는 생각부터 이걸 왜 제대로 하지 못했을까에 대한 자책감까지.여러가지 생각들이 계속 쌓이다보니 사람이 굉장히 부정적이게 되었던 것도 없잖아 있었다.시간이 꽤 지났으니 괜찮겠거니 싶었..
2024-07-31(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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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오늘도 글이 늦었다.최근 들어 잠을 제대로 못잔 것도 있어서 그런지 푹 자고 일어나서 느즈막하게 글을 쓰게 되었다.어느덧 7월 마지막 날이 왔다.달리 생각하면 지금 과정이 2개월 남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좋게 생각하면 시간이 아직 2개월이나 남았다는 것이지만 달리 말하면 이 2개월을 헛되이 보내면 안된다는 뜻이다.앞으로 더 치열하게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는 쉬어가는 차원에서 수업보다는 다른 것을 한다고 했는데 서버 조립을 했던 날이다.랙 서버를 조립하고 서버 가동을 한 뒤에 접속까지 해보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했다.간만에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이다보니 좀 어색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해본 적이 있어서 크게 어렵진 않았다.서버 조립까지 마치고 난 뒤에 접속까지 해보고 나서야 ..
2024-07-30(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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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간만에 푹 잤다.푹 잤다고 해봐야 5시간 정도 잤는데 평소 자는 시간에 비하면 곱절은 잤으니 많이 잔거다.그래서인지 오늘은 확실히 컨디션이 괜찮았다.평소 주말만 되면 못잤던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게 다 이런 이유였나 싶었다.그렇다고 해서 주말에 쉬겠다는 생각은 아니다.쉬는 것은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까. 그나마 이번 주는 약간 숨통이 트였다고 해야하나.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어제 수업에서 이번 주는 약간 쉬어가는 느낌으로 간다고 해서 복습을 할 시간이 생긴 것이다.그간 못했던 것들을 어느 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허투루 보내서는 안된다. 오늘 복습을 하면서 정말 조금씩이나마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았다.물론 한 번에 감을 잡을만큼은 아니지만 말이다.그래도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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