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토)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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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계속 더울 줄만 알았던 더위가 거짓말같이 걷혔다.어제 비가 거하게 내렸던 영향이 컸던 것 같다.이제야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만큼 오랜만에 느끼는 선선함이었다. 그러면서 또 한 편으로 느껴지는 것은 시간 또한 내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추석 때 날렸던 시간이 컸던 만큼 쫓아가야 하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이걸 만화나 영화처럼 노력이나 근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그게 아니라면 정말 천재적인 두뇌로 이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거나.하지만 아쉽게도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어떤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도 아니고, 엑스트라도 아니다. 어제도 했던 이야기를 다시 나 자신에게 할 수밖에 없다.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결과를 맞이하는 것 외에는 어쩔 도리가 없다.그렇다고 다..
2024-09-20(금)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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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지난 추석 연휴 동안은 글을 남기지 않았다.솔직하게 말하면 내다버린 6일이 되었다.연휴 기간 동안 내려가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걸 알고 있었음에도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결국 내려가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6일이 사라졌다.다음 달에 시험을 앞둔 입장에서 이런 일을 겪은 것도 모자라서 돌아오는 당일까지 안좋은 일을 겪었다. 지금도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다.좋을 수도 없고.이제 남은 시간은 얼마 없는 와중에 어떻게던 최대한 짜낼 수 있는 노력은 다 짜내는 수밖에 없다.내가 잘못한 것이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지라 분풀이를 할 수도 없고.그냥 내 자신이 싫다.
2024-09-12(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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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오늘은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금요일 새벽에 기차를 타러 나가야 하는데 일찍 일어날 자신은 없어서 밤을 새고 나가야 한다.그리고 어제 받았던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해소하는 겸 학원에 가지 않았다. 물론 어제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아예 놓았던 것은 아니다.좀 더 거리를 두고,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정리했던 것들을 잠시 놓아두었다.그리고 나중에 다시 천천히 짚어보다보니 그제서야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마음이 급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확실히 마음을 놓고 넓게 보기 시작하니 보였다.빠르게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정확한 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물론 지금 찾은 것이 맞는 해답인지는 장담을 할 수 없으니 좀 더 확인하고 명확한 결과를 내야한다.아직 내..
2024-09-11(수)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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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막상 글을 쓰려고는 하는데 냉정하게 글을 쓰기가 어려울 것 같다.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오늘만큼 참담한 심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찾아가는 방법까지도 다 맞췄는데, 정작 이걸 볼 줄을 몰라서 찾지를 못하고 있다.다른 사람들은 하루도 안걸리거나 하루만에 찾아내는 반면에 나는 이틀을 쏟아부어도 찾아내질 못했다.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게 더 뼈저리게 느껴졌다.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그렇다고 이걸 안하고 손을 뗄 수는 없으니 내일은 온종일 여기에 다시 몰두하는 수 밖에 없다.안되면 될 때까지 해야한다.그것 말고는 지금 생각나는 것은 없다.
2024-09-10(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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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요즘 들어서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자려고 하면 조금이라도 더 해보자고 하다가 늦게 잠들고.그러면서 일어나는 시간은 빠르면 30분, 늦으면 1시간 정도를 더 늦게 일어난다.차라리 좀 더 일찍 잠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최근 들어서는 많이 들게 된다. 오늘은 락 프리 스택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는데 하루를 쏟아부은 것 같다.어제도 이야기했던 바가 있지만 멀티스레드에서는 파일 입출력으로 로그를 찍는 것이 의미가 많이 없어진다.그래서 메모리 상에서 상태를 찍어두고 이걸 확인할 수밖에 없다.특히나 동기화 객체도 쓰지 않는 락 프리 알고리즘이 적용되었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고.락 프리 알고리즘과 관련해서 가장 대표적인 ABA 문제를 직접 맞닥뜨리게 되었다.처음에는 로그를 보는 것이 ..
2024-09-09(월)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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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결국 또 밤을 샜다.아무래도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걸 그대로 내려놓고 잠에 들기에는 맘이 편하질 않았다.새벽 동안 해결은 하지 못했지만, 생각을 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해야 할 방향은 잡을 수 있었다. 학원에 도착해서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해가며 코드로 옮겨 구현을 했다.결과는...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또 다른 문제를 맞이했다.데드락 문제는 해결이 됐지만 잔상이 남는 것이 문제였다.점점 만들면서도 코드가 기괴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게 맞는가 싶기도 했는데.여기서 뭔가가 더 부족했던 모양이다.이 부분의 원인을 찾아서 고치고 나면 또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그래도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오늘 수업에서는 락 프리에 대한 개념을 익히기 시작했다.일단은 스택부터 ..
2024-09-08(일)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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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멀티스레드가 참 어려운 이유는 뭐 하나를 해결했다 싶으면 또 다른데서 뭔가가 터진다는 점이다.이전에 메세지, 패킷을 날리는 부분에서 잘못한 부분은 동기화 문제도 아니었고 로직 문제였기 때문에 차라리 나았다.지금은 동기화와 관련한 문제가 생겨서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동이나 공격 관련해서 메시지가 오고 가는 것은 이제 문제가 없다. 다만 이동 중에 3개의 스레드에서 동시에 락을 얻으려는 상황이 생기면서 데드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아마 어딘가에서 잘못한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해야만 한다.분명히 어느 정도 흐름 선에서는 이게 맞겠다는 결론이 섰고 그걸 구현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단지 실제로 구동을 했을 때는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멀티스레드로 뭔가를 만들고 잘 ..
2024-09-07(토)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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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주말에도 생활 습관을 잡으려고 조금 일찍 자려다보니 어제 글을 쓰는 것을 잊고 있었다.주말만 되면 주중에 쌓였던 피로를 풀고 싶어서 그런지 거의 정오가 다 되어서 일어나게 된다.그렇게 늦게 일어나면 너무 많이 잔 것이 아깝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결국 더 잔만큼 늦게 잠들려고 하다보니 일요일이 되면 거의 밤을 새다가 월요일 아침에 학원을 나가게 된다.한 주의 시작을 항상 효율적이지 못하게 보내다보니 악순환이 계속 되어서 이걸 깰 필요가 있었고.이걸 깨려면 결국 토요일부터 조금씩 고쳐나가는 수밖에 없어서 일찍 자기 시작했다. 문제라면... 이제 곧 추석이라는 점이지만 말이다.연휴라고 해서 분위기에 사로잡혀 놀 여유는 없다고는 하지만 내 뜻대로 될 것이라고 볼 수도 없고.최대한 내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연휴를 ..
2024-09-06(금)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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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오늘은 수업은 없는 날이다.아무래도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주고자 하는 원장님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수업이 없다고 해서 쉴 이유는 없으니 학원에서 구현하던 것을 마저 구현하기로 했다.어제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것을 오늘은 어떻게 해서라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그래도 천만 다행이었던 것이 계속해서 비슷한 패턴이 재현이 됐다는 것이다. 어디서 문제가 있을까 하고 봤는데...동기화 문제도 아니었고, 자료구조의 문제도 아니었다.순전히 내가 로직의 구현을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었다.가만히 잘 생각을 해보니 이미 완료가 되어서 다 없어진 곳에다가 집어넣으면 당연히 이상하게 되는 것인데.그걸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예전에 쓰던 코드를 그대로 갖다가 쓰려다보니 벌어진 참사였다.생각을 더 했어야..
2024-09-05(목) 하루를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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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아직도 평소에 비해서 일어나는 시간이 30분 정도는 늦춰졌지만 어느 정도는 돌아온 것 같다.이제 매일마다 조금씩 앞으로 당기면서 예전 생활 패턴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물론 잠드는 시간을 앞당겨서 자는 시간을 더 확보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오늘도 멀티스레드 구조의 MMO 서버를 구현하는데 하루를 꼬박 보냈다.일단 전체적인 기능은 다 완성을 했는데 문제는 버그가 있다는 것이다.싱글스레드일 때는 맛보지 못했던 분신술부터 시작해서 보냈던 메시지가 꼬이는 등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동기화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로직을 잘못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지금도 답을 내리지는 못한 것이 더 씁쓸하지만. 그래도 멀티스레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문제가 생기는 부분들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
sevensh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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