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글을 쓰려고는 하는데 냉정하게 글을 쓰기가 어려울 것 같다.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오늘만큼 참담한 심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찾아가는 방법까지도 다 맞췄는데, 정작 이걸 볼 줄을 몰라서 찾지를 못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하루도 안걸리거나 하루만에 찾아내는 반면에 나는 이틀을 쏟아부어도 찾아내질 못했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게 더 뼈저리게 느껴졌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이걸 안하고 손을 뗄 수는 없으니 내일은 온종일 여기에 다시 몰두하는 수 밖에 없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해야한다.
그것 말고는 지금 생각나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