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가 거의 다되어 잠들어서 아침 10시에 눈을 떴다.
늦게 잤으니 늦게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라 어쩔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무리해서 공부는 안해야겠다 생각을 한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학원에 와서 공부를 했다.
최근 공부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방법을 항상 생각하고 궁리하게 된다.
프로그램 구현 실력이 엉망인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 그 쪽으로 초점을 둘까 싶다.
생각해보면 책으로 배우는 것들은 대부분 언어의 문법이나 내부적인 구조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었다.
실제로 뭔가를 만들기 위해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은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니까.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뭔가 해봐야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결국 구현이다.
일단 모던 C++ 관련한 문법들은 몇 가지 핵심적인 것들만 익혀두고 자잘한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보려고 한다.
예제를 따라치는 것보다는 내가 뭘 만드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 과학(보통 CS라고들 한다)에 대해서도 공부를 같이 병행하고자 한다.
여기에 공부했던 기록을 남기겠다고 하지만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쉽지는 않지만 안되는 것은 아닐테니 공부했던 내용들을 슬슬 기록하면서 해야겠다.
책만 쭉 읽고 다시 정리를 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오래 남지를 않는다.
항상 기록하고, 자주 보고 잊지 않도록 하자.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