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밤을 새고 학원에 나갔다.
밤은 안새기로 했었는데 어제 너무 많이 잤던 것도 있어서 그랬는지 새벽에 잠이 오질 않았다.
정말 간만에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아침 운동을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밤을 샜던 여파가 있었는지 오늘은 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중간에 꽤 많이 졸았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쉽게 집중이 안되기도 했었고.
다음 날 컨디션을 생각하면 반드시 잤어야 했는데.
아예 화요일부터 생활 루틴을 잡으려고 오늘 그냥 아예 버티고 푹 자려는 생각이 되려 독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취약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컴퓨터 구조나 운영체제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알고 있는 것이 많이 약했다는 것을 말이다.
공부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라는 반증이다.
최근에는 네트워크나 Windows via C/C++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한 동안은 운영체제나 컴퓨터 구조에 치중해야겠다.
확실히 뭘 모르는지 모르면 질문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다시 느낀 것 같다.
최근 들어서 좀 풀린 느낌도 없잖아 있고 말이다.
정신 차려서 다시 공부해야겠다.
긴장을 놓지 말고 학원에 다니던 처음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