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겠다고 해놓고 새벽 5시가 다되어서 눈을 붙였다.
물론 학원에 가는 날이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아침 7시에 딱 맞춰서 일어났다.
일어난 것은 일어난 것대로 좋지만 늦게 자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겠다.
해야할 과제가 있다거나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자는 것이 아니면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더 자는 것이 낫다.
피로 회복을 해야 공부를 더 하던가 할텐데 왜 늦게 잤는지는 내 스스로가 답을 알고 있다.
절제를 해야한다.
아무래도 적게 자고 일어나서 그랬는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조금씩 졸기도 했다.
이래서 늦게 자는 것은 안하기로 해놓고 왜 또 그랬을까.
이쯤되면 이건 실수가 아니라 고의가 맞다.
뭐가 어찌되었건, 오늘은 프로젝트를 더 손을 댈까 아니면 제출을 할까 하다가 결국 제출을 했다.
지금 상태에서 뭐를 더 손대거나 추가하기에는 아이디어가 크게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리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크게 생각이 나질 않았고.
이번에는 생각보다 일찍 제출한 편인데 피드백이 어떻게 올지가 궁금하다.
오늘 수업을 듣고 나서 Windows API를 이용한 GDI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
그래서 미뤄뒀던 레드 블랙 트리 시각화를 오늘 다시 손을 대볼까 했는데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제 남은 것은 기능을 좀 더 만드는 부분과 트리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검증을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코스 테스트가 준비가 다 끝나거나 테스트가 끝난 이후에 제대로 손을 대보려고 한다.
정말 내가 만든 자료구조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검증을 하면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