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주가 시작됐다.
어느덧 2월도 중반이 지나갔다.
생각보다 참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그런데 비해 나는 아직도 더디게 나아간다는 생각을 꽤 많이 든다.
그만큼 더 노력하고, 더 자기관리를 해야할텐데.
오늘 아침만 해도 8시가 되어서 일어났던 것을 생각하면 긴장이 많이 풀어진 것 같다.
다시 긴장의 끈을 붙잡고 공부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한 동안은 수면 패턴이나 운동 시간을 다시 가져야겠다.
오늘은 학원 수업이 있던 날인지라 수업을 듣는데 프로그래밍 언어 쪽으로 넘어오면서 재밌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이런 경우에는 어땠을까 같은 경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다양한 부분으로 생각을 해보게 된다.
평소에 프로그래밍 언어 책 등을 보면서 맞는 문법에 대해서 작성하는 법만 배워왔다.
그런데 왜 이 문법이 틀린 문법이며, 구체적으로는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썼을 때 오류가 나는 것일까도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오늘 동기에게서 한 마디를 들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공부해왔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이해보다는 암기를 위주로 공부를 해왔다보니 정말 영양가 없는 공부를 했었던 것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주구장창 외우다보니 응용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프로그래밍 구현 측면에서나 개념의 응용을 잘 못했던 것이 여기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보다 개념적인 부분에서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가급적이면 암기가 아닌 이해를, 그리고 응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