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며칠간 운동을 안나갔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나갔다.
간만에 아침 운동을 해서 그런지 힘들줄 알았는데 오히려 몸이 가벼웠다.
확실히 운동을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아침마다 꼭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최근 들어서 그게 잘 안되었다.
가능하다면 오늘처럼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다시 습관을 잘 들여야겠다.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학원에 먼저 와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많이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수업이 없는 날은 확실히 좀 늦게 가도 가장 먼저 오게 된다.
오늘 했던 공부는 대부분 Fundamental C++를 읽은 것과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었다.
최근 Fundamental C++을 보면서 이 책도 참 재밌는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생각을 한다.
단순하게 프로그래밍의 문법 차원이 아니라 C++라는 언어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할까.
몰랐던 내용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이런건가 싶었다.
그리고 학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복습하면서 지금까지 이런 것들을 왜 공부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항상 따로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배웠던 것이 이어져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공부하게 된다.
흐름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이것이 왜 필요한지 생각하면서 공부하다보면 확실히 더 잘 와닿는 것 같다.
오늘은 크게 별 다른 일도 없었고 무탈했던 것 같다.
항상 무탈하게, 공부가 잘 되는 날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