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결국 집에서 쉬었다.
완전히 쉬기는 뭐해서 프로젝트 하던 것을 대충 갈무리 짓고 오늘 제출까지 완료했다.
당연히 완성도 부분에서는 만족을 하지 못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고.
사실 완전 혼자서 하라고 했었다면 아예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도 알고 있다.
항상 누군가의 도움만을 받아가면서 살아남을 수도 없고, 결국 스스로 해쳐나가야 하는 순간이 올 것도 알고 있다.
이번 명절을 보낸 이후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때 나태하게 보냈던 습관들이 아직도 몸에 남아있는 것 같다.
최근 들어 나태해졌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고.
다시 정신을 차려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듯이.
해야 할 일을 다시 해야한다.
정신 차리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