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눈을 뜨니 오전 11시가 넘어서 눈을 떴고.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싶었다.
평소같으면 일요일에도 학원을 나갔을텐데, 오늘은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까지는 쉰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보냈다.
어떻게 보면 쉬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계속 마음은 조급하고, 해야할 일들은 많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너무나도 없었던 것을 느꼈다.
그러다보니 매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만 거듭해왔었고.
마음을 내려놓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은 과제만 대충 돌아가는 수준으로만 만들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요리도 했고.
하루 정도 마음을 비우고 쉰다고 세상이 크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생활 패턴을 다시 고쳐야하기도 하고, 공부에 다시 집중하기 위해서 쉬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이제 월요일부터는 다시 공부에 정진해야겠다.
정신 차려서 제 시간에 일어나고 제 시간에 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