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카데미 첫 수업이 있던 날이었다.
사실 학원 등록 테스트는 11월에 봤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만큼 준비하면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입학 테스트를 본 이후로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금도 공부하면서 갈수록 알아야 할 것은 넘쳐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오늘도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구나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 정도만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니구나.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이만큼 알면 그럭저럭 아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한 방에 날아갔다.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에서 배운다는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고.
내가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전에서 부딪혀가며 배우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이제 구글링만 통해서 알게 되는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거기서 정보는 얻되, 실제로 해보고 그 결과가 맞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왜 그렇게 됐을까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여러 정보들을 취합하고 내가 직접 구현해가며 몸소 느껴나가는 공부를 해야한다.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앞으로 아침 운동 코스를 바꾸기로 했다.
집에서 역까지 대충 길을 헤매지만 않는다면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다.
평소 아침에 걷는데 이 정도 시간을 쓰는 것을 생각하면 역까지 걸어가는 것도 운동이 될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아침 운동 + 학원 등원'을 한 번에 같이 하는 방향으로 정하려고 한다.
이제 근 1년간은 이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진짜 시작인만큼, 앞으로 열심히 잘 해야한다.
계속해서 잘 해나가길 바라며, 오늘 회고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