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늦은 시간에 회고 글을 쓰게 됐다.

실은 낮잠을 좀 많이 잤다.

그래서 지금도 잠이 잘 안온다.

낮에는 절대로 안자겠다고 했는데, 또 잤다.

졸 바에는 차라리 자자는 마인드였는데, 그냥 조는게 낫겠다.

오늘이 아마 최장 낮잠 시간을 기록했지 싶다.

뭐 때문에 졸고 피곤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많이 자면 굉장히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잘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야할테지만.

 

간만에 집에서 링 피트로 아침에 운동을 했다.

어제 눈이 쌓이고 길이 얼어서 나가기가 좀 그랬던지라 홈 트레이닝을 해야겠다 싶었다.

얼추 30분 정도 했을까.

걷기만 하다가 스쿼트나 다른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하니 굉장히 힘들었다.

정말 운동 많이 안했었구나 싶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걷는 것 외에도 근력 운동은 링 피트로 더 해야겠다.

유산소만 할 것이 아니라 근력 운동이 확실히 필요하다.

 

그리고 공부와 관련된 이야기도 좀 해볼까 한다.

C++ Primer를 보면서 이제야 조금 방향이 보이는 것 같다.

라이브러리 관련된 부분을 공부하면서 참 모르는게 많았다 싶었는데.

순차 컨테이너 부분을 공부하면서 자료구조를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자료구조가 되었건 알고리즘이건 많이 알고 있으면 좋다는 것이 이런건가.

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면 C++ STL을 공부하라고 했는지 확실히 실감이 됐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C++을 공부하면서 정말 자신도 없었고, 이게 맞나 했는데.

조금씩이라도 아는 것이 늘어간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내일부터는 학원에 간다.

이제 회고 외에도 '앞으로의 1년'이라는 카테고리에 글이 남길 것 같다.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서 복습하는 내용은 Windows 시스템 프로그래밍처럼 자주 올라오진 않겠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공부했던 것들은 계속 정리할 생각이다.

이제 진짜 1년간 잘 해야한다.

힘내자.

sevensh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