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어 아침이 되어서야 월요일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피곤할만 하기도 했다.
3시간도 못자고 나와서 아침부터 공부를 했으니 말이다.
최근 들어 잠을 잘 못자게 된 것이 꽤 많이 누적이 되어서 그런지 신경이 날카로워진 부분이 없잖아 있다.
더군다나 수업이나 복습을 하면서 집중이 잘 안되는 부분도 있고.
피로감과 더불어서 공부가 잘 안되다보니 이게 합쳐져서 스트레스로 오는 것 같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볼 때마다 항상 조바심을 느끼지 말자고 하면서도 그게 쉽게 되질 않는 것도 크다.
잘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은 뭐가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걸 볼때마다 빈말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많고.
정작 부족한 사람은 나인데 뭐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참 많다.
가끔은 농담임을 알면서도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고.
사람이라는게 어쩔 수가 없나보다 싶을 때가 이런 순간인 것 같다.
굳이 드러내서는 안되는 마음을 꼭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속으로만 삭히고 있는 것도 아닌거 같다.
그래서 오늘 글에는 사심을 담아서 좀 써봤다.
조바심을 느낀다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채워 나갈 수 밖에 없다.
굳이 안된다고 할 것만이 아니라 되도록 해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