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씁쓸한 주말이었던 것 같다.
주말을 다 쏟아부어서 공부를 했음에도 복습을 겨우 수업 1개 분량 정도 밖에 하질 못한 것이다.
지금 글을 쓰면서 잘 생각을 해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지만.
이번에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것들은 최대한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에 가능하면 많은 것들을 기록을 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까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었고.
다른 부분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하다보니 이 부분에서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물론 이건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해력이 부족한 나 자신의 문제인 부분이고.
복습을 할 때 가능하다면 간결하게 써도 되는 부분들은 간결하게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간다면 이번 코스가 끝날 때까지 계속 복습 진도가 밀리다 못해 다른 것들도 못하게 될 판이다.
핵심이 되는 내용과 필요한 부분만 잘 추려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도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흘러가고 왜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볼 것.
이번 주말을 보내면서 느낀 점은 딱 이 정도다.
3코스가 끝날 때까지는 이제 주말은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