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킨에 맥주를 먹고 새벽 4시가 거의 다 되어서 잠에 들었다.
아예 쉴 생각으로 푹 잠들었는데, 9시간을 넘게 잤다.
평소 4~6시간 정도만 자다가 몰아서 푹 잤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공부는 잠시 내려놓고 하루 정도 푹 쉬어가기로 했다.
계속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멀리 떼어놓을 필요가 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계속해서 파고들면 더 안풀릴 때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가끔은 멀리 떨어져서 보거나 잠시 내려놓으면 언젠가 번뜩하고 떠오를 때가 있다.
어디까지나 나는 그렇게 해서 해결했던 문제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휴식이라는 것도 결국 공부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
잘 쉬는 것도 더 잘 하기 위해서 쉬는 것이고.
가능하다면 일요일은 학원에 나가서 공부를 하거나 집에서 자습을 해야겠다.
오늘 잘 쉬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