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잠을 잤던 것을 생각해서 그런지 오늘은 7시에 딱 맞춰서 일어났다.
확실히 잘 때부터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고 잠에 드느냐에 따라서 일어나는 시간이 정해지는 것 같다.
잠들면서도 몇 시에는 꼭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언제 잠이 들더라도 말이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자면 일어나는 것은 힘들어지니까 못해도 2시 안에 자겠다고 하는 것은 지켜야겠다.
아침에 제 시간에도 일어났고 해서 집에서부터 역까지 운동 삼아 걸어갔다.
그리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습을 했다.
오늘 목표는 레드 블랙 트리 삭제 부분까지 구현해서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남은 것은 잘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검증하는 것만 남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결과를 시각화해서 보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일단 개인 도전 과제같은 느낌으로 남겨두고, 이제 AVL 트리까지 구현해서 둘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둘 다 균형을 잡는 트리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체감을 해봐야 알 것 같다.
그리고 학원에서 개인 과제로 나온 것도 구현을 마쳤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특정 부분에서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어떤 것이 맞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오늘 나름대로의 토론을 하면서 느낀 것은 프로그래밍 구현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어떤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그걸 기준으로 만드는지에 대해서 구현 방법은 다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게 맞다 틀리다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그게 마냥 틀렸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한동안은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공부를 하면서 C++ 프로그래밍 구현 실력을 좀 더 키워나갈 생각이다.
AVL 트리 구현과 더불어서 정렬 부분에 대한 공부도 좀 다시 해보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겠다.
예전에는 체감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많이 자신감을 가질만큼 늘었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갈고 닦으며 남들 앞에서도 꿀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