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이 자서 그랬는지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그래도 아침 7시에 눈을 떴으니 생각보다 많이 잠들진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간만에 월요일 아침에 학원에 나가는 겸 운동을 나갔다.
주말에 수면 패턴이 좀 엉망이었던 탓이었는지 오늘은 학원에서 자습을 하는데도 집중이 잘 되질 않았다.
중간에 졸기도 했었고, 개인 과제를 구현하면서도 쉽게 집중이 되질 않았다.
왜 이렇게 구현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오늘 수업 도중에도 중간에 멍을 때리는 순간도 있었다.
뭔가 잘 들어오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고 해야할까.
이래서 평소에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제때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리고 오늘 동기에게서 한 마디를 들었는데 어찌보면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남이 만든 코드를 참고하거나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선에서 해야하는 것이다.
남이 쓴 것을 참고한다 하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의미가 없고.
언제까지고 참고만 하면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나만의 스타일로, 효율적이건 아니건 간에 일단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과제는 참고 사항으로 준 부분은 참고하지 않고 만들어보려고 한다.
생각해보면 오늘 참고 사항으로 준 부분에 대한 틀에 갇혀서 내 나름대로의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던 것이다.
내 나름대로 내 스타일대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효율적이건 아니건,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만들고 나서 아니다 싶으면 그 때 고치면 되는 것이니까.
내일은 가능하다면 과제를 완성시켜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