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같으면 학원에 나갔을텐데 오늘은 하루 정도 쉬어가기로 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쉴 수도 있었지만 간만에 맞이한 공휴일이고 하다보니 오늘 쉴까 싶었다.
어제 하루를 돌아보는 것도 오늘 낮이나 되어서 늦게 적게 되었던 것도 있고.
그간 편하게 잠들지 못했던 것들을 오늘 몰아서 푹 잤던 것 같다.
최근 들어서 꽤 많이 나태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못해도 일주일에 5일 정도는 운동을 했었는데 요즘엔 그걸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살이 조금 쪘다는 것도 어느 정도 실감을 하고 있다.
해이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좀 조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의 회고에서도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이제 쉬어가는 시간을 최대한 적게 가지려고 한다.
살다보면 쉬어가는 순간도 있어야하겠지만, 지금은 계속 분발해야 하는 시기다.
이만하면 됐다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어느덧 3월이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내가 왜 게임 서버 개발자가 되고자 했는지 그 초심을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까지만 푹 쉬고, 내일은 학원에 나가서 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아침에 운동도 다시 나가는 것으로.
초심을 잊지 말고 다시 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