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잠이 들었다.
요즘 왜 늦게 자는지는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10분 정도는 일찍 일어났던 것 같다.
아침에 나가보니 눈이 굉장히 많이 쌓인 것을 보게 되었다.
오늘도 운동은 글렀다 싶었다.
3월이 곧인데 아마 지금까지 왔던 눈 중에서 가장 많이 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쌓일 눈이 아니다 생각했는데 새벽 내내 와버리니까 결국 쌓여버린 것 같다.
수업이 없는 날이어서 그런지 아침 9시 30분이 거의 다 되어서 도착했는데도 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화요일이나 목요일에만 한해서 내가 가끔씩 아침에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공부를 했다.
수업하면서 정리했던 내용들이나 C++ 내부 원리, Windows 시스템 프로그래밍 등 좀 다양하게 봤던 것 같다.
하나를 보다보면 다른 것들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알게 모르게 이어진다는 것을 알면 약간의 성취감도 생긴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공부해야 했구나 하면서.
매번 공부를 하면서 느끼지만 알면 알수록 더 많이 알아야한다는 생각만 든다.
오늘도 꽤 늦은 시간에 회고를 남기는데 오늘은 이 글만 마무리하고 바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