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좀 늦게 일어났다.
대충 오전 7시 45분쯤이 되어서 일어난 것 같다.
좀 더 일찍 잤음에도 늦게 일어났다.
아마 학원 수업도 휴강이기도 하고 내일 내려갈 것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해서 늦잠을 잔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쉴까 했는데 학원으로 갔다.
어차피 집에서 쉰다고 해봐야 다를 것은 없으니 공부를 하는게 나으니까.
학원에서 오전부터 쭉 제프리 리처 아저씨의 Windows Via C/C++을 읽었다.
잡이랑 스레드와 관련된 부분을 읽으면서 윤성우 아저씨가 썼던 책에서 몰랐던 부분들을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
물론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큰 틀만 잡기로 했다.
디테일한 부분은 다시 보면서 정리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오늘부로 C++ Primer 책을 완독했다.
처음에는 깊이 볼까 했었는데, 굉장히 상세하게 적혀있는 내용들을 보다보면 이걸 쓸 일이 있을까 싶은 것들도 많았다.
특히 후반부에 가면서 "이 기능은 개발자들이 거의 쓸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그런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가볍게 훑고 넘어가는 식으로 보다보니 후반부는 굉장히 빠르게 넘어갔던 것 같다.
나중에 참고서적으로도 다시 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책이라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게 되지 싶다.
앞으로는 Fundamental C++와 Effective 시리즈를 보면서 C++에 대한 이해도를 더 키워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짬짬이 시간을 내서 코딩 테스트 문제도 풀어보고 알고리즘 구현도 하나 둘씩 해봐야겠다.
언어의 문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로직을 구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구현을 하다보면 C++의 어떤 문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고.
글을 쓰고 있는 오늘부터 설 연휴인데 내려가면 공부만 해야겠다.
딱히 만날 사람도 없고 해야할 것도 마땅히 없으니.
미뤄뒀던 것들을 좀 정리도 하고 프로젝트도 조금씩 진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