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
대충 7시 45분쯤 일어났던 것 같다.
새벽 2시나 되어서 잠이 들었으니 늦게 일어난건 당연한 것이다.
오늘은 운동은 하지 않았다.
전기 면도기 A/S를 받으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그걸 운동 삼기로 했다.
대충 30분 정도는 왔다갔다 하게 되니까 가볍게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학원에서는 이번에 내준 프로젝트에 대한 코드를 작성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쏟았다.
생각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고, 라이브러리 함수를 쓰지 않고 만드는 데 많이 집중을 했다.
그리고 어떻게 구성을 하면 좋을까, 어떻게 분리를 할까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공부를 하면서 참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Windows Via C/C++을 보면서 처음으로 '재미없다' 라는 말이 나왔다.
아무래도 책 자체가 굉장히 상세하긴 한데 장황하게 풀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소스 코드를 타이핑하면서 결과를 보는 그런 맛이 있는 책은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뒤에서부터는 다시 읽을만하다고 하니까 그 때부터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프로세스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스레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전반적인 과정을 다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공부가 많이 부족했음을 또 느낀다.
책에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는 편인데, 밑줄만 그어갈 것이 아니라 기록을 해야된다.
읽고 있는 책이 아무래도 이야기를 좀 길게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요점을 잡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렇다.
처음에 읽을 때는 일단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넘기고, 나중에 몰랐던 부분들을 좀 집중적으로 봐야겠다.
두 번째로 읽을 때에는 요점만 집을 수 있도록 정리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