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나갈 때에 비하면 확실히 집에서 혼자할 때는 좀 축 처지는 그런 것들이 있다.
내가 원했건 원치 않았건 결국 '공부하러 왔다'라는 것이 아니라 '쉬러 왔다'라는 것에 초점이 놓여져 있어서 그런가.
그러다보니 완전히 몰두해서 하기는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공부를 못한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기도 하고.
일단 일요일까지는 대략적으로 에러만 확실히 잡아내는 쪽으로 마무리만 해도 충분한 성과가 있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세세한 부분들은 아직도 다 잡지 못한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올라오는 대로 모든 시간을 공부와 프로젝트 구현에만 몰두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