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혈 자료구조를 다 읽어간다.
이전에 학부 생활을 하면서 자료구조를 대충 배워서 그랬는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특히 비선형 자료구조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선형 자료구조는 꽤 빠르게 나갈 수 있었다.
대학생일때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항상 선형 자료구조쯤 한 학기의 절반이 지났었다.
그리고 트리까지 나갔다가 이진 트리쯤에서 학기가 끝나버렸었다.
그래서 탐색에 대한 것도 몰랐었고, 테이블이니 그래프니 다 남들 이야기였다.
그나마 테이블은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개념을 알고 있어서 이해하는데는 어렵지 않았다.
내일이면 그래프 한 챕터만 남는다.
물론 이 책 하나를 다 봤다고 공부가 끝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책도 참고하면서 개념을, 내실을 더 다져야 한다.
일단 자료구조를 끝까지 마치고 나면 시스템 프로그래밍 쪽을 공부할지, 네트워크를 갈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현재 마음은 시스템 프로그래밍 쪽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긴 하다.
2. 노션에서 개발 공부 기록이나 일기를 작성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여기 말고도 노션에도 일기를 작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부했던 내용도 따로 정리하고 있었는데, 이게 너무 불편하다.
크롬에서 메모리도 꽤 많이 잡아먹기도 한다.
실제로 코드를 많이 수록하고 내용을 길게 작성하다보면 버벅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깃허브에 코드를 수록하고, 내용 정리는 여기서 하려고 한다.
가급적이면 코드쪽에 대한 설명은 주석에 대부분 달아놓는 방식으로.
그리고 일기도 이제 이 회고하는 것으로 같이 마무리할까 싶다.
노션에서 그나마 쓰게 될 것은 간단한 플래너나 정도나 작성했던 코드 백업용 정도지 싶다.
3. C++로 구현했던 자료구조를 구현해야겠다.
한동안 자료구조에 알고리즘만 공부한다고 하다보니 C로 다시 돌아왔다.
계속 하다보면 C++에 대한 감이 떨어질까봐 내심 걱정이다.
하루에 못해도 한 두개 정도는 C++로 작성해보면서 객체 지향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일에 대해서
사실 이건 노션에서도 있던 부분인데, 이건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대로 가져왔다.
매일 별 것도 아닌 것에 감사하고 지내는 것이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체감한다.
1. 언제나 1순위는 우리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타지에 나와서 공부하겠다고 떠나와있는 나에게 물심양면 지원해주시고 계신다.
항상 그 기대에 배신하지 않게 열심히, 그리고 잘해야만 한다.
2. 외삼촌에게도 항상 감사를 드린다.
느닷없이 서울에 올라와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끼니를 거르지 않게 잘 챙겨주신다.
그리고 생활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게 지원해주시기도 하고.
사실상 객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서 불편할텐데도 도와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3. 마지막은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사실 이렇게 일기를 쓰고 생활 패턴을 고쳐가면서 스스로에게 감사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직 안좋았던 습관을 몇 개는 버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습관도 하나둘 생겨나가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려는 나 자신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