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꽤 덥다.
앞으로 더 더워질 날만 남았는데 벌써부터 한여름이 왔다는 느낌이 든다.
올 여름은 얼마나 더 더워질지는 모르겠다.
더워서 그런지 잠도 제대로 못잔 것 같다.
새벽 3시쯤이 되어서 눈을 붙였는데 7시도 안되어서 눈을 떴다.
여느때와 다를 것 없이 오늘도 학원으로 향했다.
마찬가지로 시험 준비를 하려고 공부했던 것들을 복습하면서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정리했던 것에서 부족했던 지식을 채워넣기 위해 다시 책을 보다보니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지 싶다.
그리고 잠을 잘 못잤던 탓도 있어서 중간에 꽤 졸기도 했고.
유독 피로감이 크게 느껴져서 그런지 집중하기 꽤 힘들었지만.
오늘은 주로 가상 메모리와 관련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봤다.
가상 메모리의 주소 공간이 실제 물리 메모리와 맵핑이 되는 부분을 다시 보면서 내용을 정리했다.
처음 볼 때는 바로 와닿지 않았던 내용들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이해가 됐다.
내용 정리를 확실히 해두면 다시 볼 때 항상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간에 빠졌던 내용이나 잘못되었던 내용들을 다시 짚어볼 수도 있고 말이다.
이제 시험까지 딱 일주일 남았다.
첫 시험때 대충 느낌은 알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유를 부려서도 안된다.
그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복습을 하는 것만이 답인 것도 알고 있고.
이번 시험까지 통과하면 이제 두 코스만 남게 된다.
그 너머를 보기 위해서 이번 시험도 잘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