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피로감이 크긴 하다.
오늘도 대충 새벽 3시 언저리쯤에 자서 그런지 어제와 마찬가지로 또 늦게 일어났다.
평소처럼 6~7시 사이에 잘 일어나지를 못하는데 피곤한게 꽤 쌓였다는 생각이 든다.
저번 시험을 봐서 어떤 느낌인지는 대충 알겠다고는 하더라도 항상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알고 있는 것도 돌아서면 까먹을 만큼 긴장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피로감도 배가 되는 것 같다.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Windows Internals를 읽어뒀던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
동기가 책을 읽는 것을 보면서 한 번 봐두면 괜찮겠다 싶어 큰 맘을 먹고 두 권 모두 구매를 했었다.
최근 시험 공부를 하면서 거기서 참고했던 것들이 한 둘이 아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이걸 모르고 들었으면 이해가 안되었을 부분들이 이해가 되었다.
확실히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뭘 모르는지는 알고 있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도 잡혔다.
시험 공부 관련해서도 과거에 정리했던 것들을 오늘까지 도합해서 세 번 정도는 읽었지 싶다.
여러번 봐도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적어도 시험 당일에는 지금 수준이 아니라 약간 정도의 긴장만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봐두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