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계속 글 쓰는 시간을 아침대로 미루는 것 같다.
안좋은 습관이 생기는 것 같으니 이 부분은 빨리 고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너무 늘어지게 잤던터라 오늘도 결국 잠을 안자고 월요일 아침이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이 부분도 고쳐야되는 습관 중 하나다.
굳이 밤을 새야할 이유가 없다면 억지로라도 누워서 쉬는 것이 나으니 말이다.
금요일쯤 되어서 허리가 아팠던 것 때문인지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내내 거의 누워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한 주를 다시 버티려면 일단은 몸이 안정을 찾아야하다보니 결국 종일 쉬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늘어지게 잠만 자다보면 사람이 극도로 무기력해진다.
뭔가 한 것도 없이 보내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쉬면서도 뭔가 의미있는 것을 하자면서도 주말에 집에 있게 되면 이걸 잘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책을 사서 읽겠다고 해놓고 얼마 읽지도 않았던 것도 반성할 부분이다.
차라리 누워서 책이라도 읽던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말이다.
항상 쉬면서도 너무 늘어지지 말자고 해놓고 매번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반성을 좀 하려고 한다.
매번 이번에야말로, 다음에는 할거다라고 하면서 미루던 예전의 모습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이 문제다.
지금 하는 것이 바쁘니까, 지금 굳이 해야할 것은 아니라는 이유로 미루는 핑계를 대는 것도 문제고.
시간이 없으면 내가 시간을 만들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이번에 쉬는 동안에는 되려 반성해야할 것들이 많이 생각이 났다.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다 지나올 동안 고쳐진 부분도 많았지만 고쳐지지 않은 부분들도 아직 많다.
계속해서 개선해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