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비가 안오겠거니 했는데 어림도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전까지는 오다가 오후에는 안오겠지 싶었는데 거의 하루 종일 비가 내렸던 것 같다.
어제가 연휴의 마지막날이었는지 확실히 아침 출근길에 사람이 붐비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나야 어제도 공부하러 나왔었으니 연휴라는 기분도 못느꼈지만 말이다.
최근들어서 슬슬 코딩 테스트 문제의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서 풀고 있다.
solved.ac 기준으로 Class2와 Class3의 문제를 섞어서 하나씩 맛을 보는 중이다.
한 번도 제대로 코딩 테스트 관련된 준비를 안했어서 그런지 문제 하나를 푸는데 아직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큰 개념은 알겠는데 이걸 구현하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리기도 했고 말이다.
특히나 브루트 포스 관련된 부분은 전혀 모르다보니 정말 이렇게 푸는게 맞는가 싶은 것도 있었고 말이다.
문제를 많이 보고 익숙해져야된다는 것이 맞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지금까지 수업했던 내용을 다시 노트에 정리하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래도 운영체제나 컴퓨터구조와 관련된 내용은 꽤 공을 들여서 정리를 해야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진즉 좀 해둘걸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이라도 더 미루지 않으려고 최대한 공을 들여서 정리를 하고 있다.
다시 정리를 하면서 긴가민가했던 개념들이나 내가 간과했던 부분들을 추가적으로 정리를 하기도 했고.
확실히 다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아직도 내가 컴퓨터구조나 운영체제 쪽과는 친해지기가 어려워서인지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계속 알려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어느덧 어버이날이다.
생각해보면 지금쯤이었으면 다른 사람들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떳떳하게 선물도 해드리고 그랬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참 부끄럽기도 하면서 다른 의미로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내년에는 나도 떳떳하게 부모님께 선물도 드리고 용돈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