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해서 이 시간에 글을 쓰게 됐다.
주말에 어린이날이지만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야외 활동은 하신 분은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
나 역시도 그랬지만 말이다.
주말이라고 마냥 쉬지만은 않았고 코딩 테스트 문제를 약간 풀었다.
쉰다고 하더라도 아예 손을 놓지는 않겠다는 내 나름대로의 마지노선을 이렇게 정해놓은 것 같다.
예전에는 어린이날이 되면 쉬는 날과 더불어서 어떤 선물을 받을까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보다도 지금을 충실하게 살아가는데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별 걱정도 없었고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꿈만 가득했던 그때가 간혹은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렇다고 그 때를 그리워한다고 해서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괜히 비도 오고 쉬는 날이라고 잠도 많이 잤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내일은 임시공휴일이라고 쉬는 날이지만 나한테 주말이나 평일은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적당히 쉬다가 내일도 평소처럼 공부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