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을 읽기 전에 회고를 먼저 작성하려고 한다.
책을 읽고 나면 슬슬 졸리기도 해서 그런지 까먹고 안쓰려거나 굉장히 성의없게 쓰게 될 것 같아서 그렇다.
내일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날이라서 그런가 화요일인데도 뭔가 주말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차피 나한테 주말이나 평일이나 큰 차이도 없긴 하지만 말이다.
지금의 나한테는 '수업이 있는 날'과 '수업이 없는 날'로 나뉘어질 뿐이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과제에서 좀 더 추가할 부분들을 덧붙였다.
동기들이 찾아낸 꽤 흥미로운 알고리즘을 이용하기도 했고, 로직 부분에서 잘못되었던 부분도 일부 수정을 했다.
그리고 몇몇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어느 정도 완성이 다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남은 것은 진짜로 검증하는 과정만 거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내가 만든 것이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여러 번을 수행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지.
만든 것을 검증하고 여기서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보려고 한다.
일단 지금 만든 것부터 잘하고 그 다음에 추가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덧붙여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부터 네트워크 공부를 따로 시작하게 됐다.
전에 읽었던 열혈 TCP/IP 소켓 프로그래밍이 꽤 도움이 된다 싶었다.
Windows via C/C++을 읽었을 때에도 그렇고, 이번에 네트워크 공부를 하면서도 확실히 보이는 시각이 좀 달라졌다.
이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이 되기도 했고 말이다.
추가적으로는 오늘 코딩 테스트 문제를 간단한 것들을 풀어봤는데, 풀이 방법에서부터 정말 잘못 접근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코딩 테스트 공부를 많이 안했다는 것이고, 문제 유형에 대해서 익숙치 않은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수학적인 사고 능력이 정말 떨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확실히 내게 부족한 점들을 하나씩 돌아보면서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뭘 더 채워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예전같았으면 부족한 부분들을 인정하지 않고 나중에 하면 되지라는 생각만 하고 말았는데 말이다.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조금씩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못해도 1시간 정도는 말이다.
마지막으로는 요즘 다시 절제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최근 들어서 먹고 싶은 것들을 생각보다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살도 다시 좀 쪘다는 생각도 들고.
먹고 싶을 때 먹는 것도 좋지만, 굳이 먹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먹을 필요가 없다.
돈은 돈대로, 건강은 건강대로 안좋아지는 것인만큼 절제를 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