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랑 다를 바 없이 7시에 일어났다.
알람을 듣고 폰을 보는데 아침에 비가 오고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나가기는 힘들 것 같아 조금 더 자고 대중교통을 타고 학원에 나갈까 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났더니... 예상 외의 변수가 발생했다.
하필이면 오늘 버스 파업이 있었던 것이다.
생각치도 못했던 상황이라서 이걸 어떻게 할까 했는데, 결국 오늘 하루는 집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집에서 공부를 하게 돼서 그런지 학원에서 공부하던 것만큼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늘 공부를 하면서 과제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은 것은 구현을 하고 내가 만든 것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증을 하는 것 뿐인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프로젝트 제출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것이었다.
나름 해냈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곳에서 또 똑같은 실수를 했다.
로직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함이 있음을 실감한다.
다른 곳도 아니고 같은 곳에서 실수를 했다는 것은 실수가 아닌 실력이라고 봐야한다.
앞으로 더 정신차려서 코드를 작성할 때 효율적인 로직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금이야 실수라고 포장할 수 있지만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그것도 같은 곳에서 그랬으면 더 문제가 있는 것이고.
평가를 받고 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이 생각해야함을 느끼게 되었다.
배우면 배울수록, 공부하고 내가 배웠던 것들을 하나하나 검증해가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한 때는 돌아가는 프로그램만 만들면 다겠거니 했었는데.
이제는 돌아가는 것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효율적인 코드를 만드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비효율적인 부분은 가능한한 줄이고,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만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만들면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