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고를 아주 늦은 오후에 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그날 하루를 마친 다음날 자기 전에 쓰거나 늦더라도 아침에 썼는데.
푹 쉰다는 생각에 잠들다보니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하루를 돌아본다기보다는 오늘은 한 달을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써보려고 한다.
근 한 달간 나름 잘 보낸 것 같지만 동시에 안좋은 습관들도 몇 개 정도는 생긴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운동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매번 2시 가까이 되어서 잠에 들다보니 목표로 했던 시간인 오전 7시 안쪽에 일어나는 것을 잘 지키지 못했다.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항상 늦게 자는 습관이 들었던 것이 문제다.
적당히 자야 할 시간에는 억지로라도 잘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걸 안했던 것이 문제다.
못해도 수면 시간을 6시간 정도로 맞추려면 2시 안에는 잠드는 것으로 습관을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쉬는 날이라도 적당히 쉬어야 한다는 것.
아예 쉴거면 그냥 푹 쉬는 것도 분명히 방법인데 이게 절제가 잘 안되는 것이 문제였다.
내가 무식하게 잠에 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만 해도 거의 10시간을 넘게 잤던 것 같다.
평소 5~6시간 정도 자다보면 아무래도 몰린 피로를 하루에 다 풀어버리는 느낌도 없잖아 있기는 하다.
이렇게 쉬어가는 날을 최대한 줄여가는 방향으로 습관을 고쳐야겠다.
대충 한 달을 돌아보니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쉬어가는 날로 정하긴 했지만 앞으로 이렇게 쉬는 것도 최대한 줄여야겠다.
가능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