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길었다고 할 수도 있고 짧다고 할 수 있는 설 연휴가 끝났다.
사실 연휴 기간 동안 공부를 할 계획을 세웠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무엇이 원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칠듯이 잠만 잤던 것만 기억이 난다.
동시에 내려간다고 밤을 새서 내려가다보니 밤낮도 바뀌어서 생활을 했었고.
한 동안은 생활 패턴을 고치는 데에 있어서 좀 고생을 할 것 같다.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야 하는 일이다.
이제 서울로 다시 올라왔으니 학원에 나가서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
오늘 이 글을 쓰면서 보니 어느덧 2월의 절반이 가까워졌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휴일 동안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있지만, 지나간 일에 연연하면 결국 후회만 더 커진다.
그냥 푹 쉬었다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일만 생각하려고 한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지금 해야할 일부터 하나하나 차근히 풀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