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랑은 다르게 오늘은 일찍 눈을 떴다.
아무래도 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평소랑은 다르게 생활이 다시 규칙적이게 돌아온 느낌이다.
할 일이 명확하면 굳이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하게 된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모양이다.
오늘은 어제 이어서 만들던 모니터링 서버의 마지막 부분인 서버 간의 연결 부분을 구현했다.
예전에 구현했던 코드에서 수정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꽤 많았었다.
만들면서 계속 고쳐나갔어야 했는데 미뤄뒀던 대가를 오늘 치루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디버깅을 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문제가 생기는 지점이 대충 짐작은 갔는데 딱 그 부분에서 터졌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단은 구현은 얼추 끝났고, 로컬에서 테스트를 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서버에 올려서 돌렸을 때 문제가 없는지만 확인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네트워크 라이브러리 코드들을 따로 관리 차원에서 빼뒀다.
오늘 고친 부분들도 반영을 해야하는데 일단 구현만 하다보니 갈무리는 안된 상태다.
내일 바로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반영하고 다른 서버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제 남은 것은 여러 컨텐츠를 담는 서버를 만드는 것이다.
이걸 만들어두면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좀 수월해질 수 있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름을 붙인다면 멀티 컨텐츠 서버라고 할 것 같다.
이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면서 공을 들여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모니터링 서버부터 구현을 했고.
생각도 많이 해야되고 만들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되는 만큼 좀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