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히 약속이 잡혀서 글을 못썼다.

술도 한 잔 들어갔고 자정이 넘어서 들어왔다보니 피곤해서 그대로 골아 떨어졌기도 했고.

요즘 들어서 자주 마시게 되는 것 같은데 자제를 해야될 것 같다.

연말 분위기라고 휩쓸리다보면 일을 그르칠 것 같아서 그렇다.

 

어느덧 글을 쓰다보니 오늘 날짜가 12월 1일이다.

정말로 한 해가 다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상경한지는 1년이 진즉 넘었고, 학원에서 보낸 시간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마무리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더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인만큼 실수해서 고꾸라지면 안되니까.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후회도, 미련도 남기지 않으려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

마지막까지 딱 한 달이다.

집중해서 잘 마무리를 하자.

sevensh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