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섰을 때 살짝 쌀쌀하다고 느꼈다.
늦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긴 왔구나 싶었다.
이제 시험까지 얼추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
1~2코스 때의 6개월에 비하면 이번 3코스의 3개월 동안 배웠던 것들이나 정리할 것들이 훨씬 많다.
특히나 이해를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절대적으로 많기도 하고.
이걸 일주일 남짓한 시간 내에 끝을 내야 한다.
일단 오늘 락 프리 큐를 만드는 것과 복습으로 하루를 보냈다.
지금까지 락 프리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멀티스레드 디버깅 실력이 확실히 늘긴 늘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문제는 이게 정말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실 만들어 놓고도 확신이 안선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정말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금은 시험 준비에 시간을 더 들여야 하다보니 락 프리 큐 테스트는 좀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