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고 들쭉날쭉 했던 생활이 길었던 탓인지 아직은 늦게 일어나는 편이다.
엄청 늦은 것도 아니지만 엄청 빠르게 일어난 것도 아닌 애매한 시간대에 눈을 뜨게 된다.
그래도 원래 일어나려던 시간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니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MMO 서버를 멀티스레드 구조로 바꾸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다.
기존에 만들었던 것에서 일부 변경해야 하는 점들도 있다보니 바로 이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쉽지 않다고 해서 안되는 것은 또 아니었고.
하나씩 천천히 옮겨가면서 만들다보니 접속과 이동 처리까지는 어떻게 끝이 났다.
문제는 동기화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는 점이지만.
이 부분은 아마 내일,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쯤에야 다루게 될 것 같다.
여기만 확실히 된다면 최소한의 테스트는 해볼 수 있는 상황까지는 구현이 된 것이니 말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계속 밀렸던 것에 대해서 쫓기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어떻게 따라가는 데는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밀리지 않도록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