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다.
아무래도 어제 밤을 샜던 여파가 커서 그랬는지 6시에 알람을 듣고 눈은 떴는데 곧바로 끄고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이래서 평일 전날에는 밤을 새지 말자고 했는데도 일요일에 낮잠을 잤던 것도 있었고.
그리고 과제 구현 때문에 잠을 안잤던 것도 있으니 말이다.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는 것과 더불어서 전날을 너무 피곤하게 보내면 그 다음날에 그만한 대가를 치룬다.
그런 사실을 매번 알면서도 잘 지키지를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이제 허리도 괜찮아졌고 해서 오늘은 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정확히 말하면 공부보다는 과제 구현에 하루를 거의 다 썼지 싶다.
대충 완성까지는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거기서 필요한 부분이나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짚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
특히 로직 부분에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재귀적으로 타도 괜찮을까, 아니면 재귀적이지 않게 작성할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그 외에도 이런 기능들을 넣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같은 고민들도 했다.
결국 구현은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전은 현실과는 다르기 때문에 수요일인 오늘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잘 돌아가도 불안하겠지만,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더 심난해질 것 같다.
그래도 이번 과제를 하면서 소켓 모델 중에서도 기본인 select 모델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는 된 것 같았다.
아직 추가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직접 겪어봐야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지만.
여하튼 오늘은 최소한 정해놨던 목표는 다 한 것 같으니 잘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