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의 절반이다.
어제 저녁 일찍 잠이 들어서 그랬는지 오늘은 새벽 4시 30분쯤엔가 눈을 떴던 것 같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 일찍도 아니고 새벽 5시 30분쯤엔가 집에서 나섰던 것 같다.
아침에 운동을 어떻게던 하고 싶어서였다.
오늘은 학원에서 이전에 구현했던 것들을 마저 손을 보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하나씩 손을 봤다.
그리고 저녁쯤 되어서야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그제서야 마주하게 되었다.
템플릿으로 구현한 것은 가급적이면 상속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더 정확히 말하면 템플릿으로 구현한 인터페이스 클래스를 상속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템플릿 인터페이스를 파생하는 클래스에서 만들어지는 가상함수는 내가 생각한대로 동작하질 않았다.
그래서 로직이나 모든 것이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그리고 동시에 가상함수가 내가 생각치도 않았던 클래스의 함수가 호출이 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
아마 내가 이해도가 부족해서 잘못 구현한 것이 더 크겠지만 말이다.
잘 모를 때에는 차라리 안쓰는 것이 낫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하루였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