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5(금) 하루를 회고하며
오늘은 어제랑 완전히 정 반대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늘어지게 잤다.
아마 새벽 중에 비가 와서 그랬는지 몸이 너무 찌뿌둥해서 쉽게 일어나질 못했다.
아침에 알람을 듣고 그 때 일어났어야 했는데.
조금만 더 자야겠다 생각하다보니 9시에 눈을 떴다.
그래서 운동도 제꼈다.
심지어 낮잠도 잤다.
어제 늦게 잠든 것도 아닌데 거의 8시간을 넘게 잠을 자고도 낮잠을 두 시간 가량이나 잤다.
긴장이 풀어진 것인지, 아니면 피로가 아직도 덜 풀린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
아마 둘 다 문제라고 본다.
다시 정신 차리고 내일부터는 늘어지지 않게 생활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학원에서 개강 전에 연락이 왔다.
정말 다음 주 월요일부터면 정식으로 학원에서 배우기 시작한다.
솔직히 좀 걱정이 되긴 한다.
학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내가 정말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는걸까 하는.
지금 C++ Primer를 보면서 열혈 C++을 보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채워넣고 있다.
사실 내용을 이해하기가 참 어렵다.
자세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은 좋은데, 한국의 책처럼 소스코드를 따라 치는 방식이 아니다.
개념적인 부분들을 설명해주는 것은 정말 좋다.
다만 예제 코드는 책에서 완전히 제시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책에서 제공하는 소스코드를 내가 적당히 찾아가면서 이해해야 한다.
입문자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취향을 타는 사람은 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열혈 C++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상호보완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인 것 같다.
어디서는 왜 이걸 이렇게 했었는지, 좀 더 정리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고.
열혈 C++을 다시 보면 또 새롭게 내용이 정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