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2024-09-23(월) 하루를 회고하며
sevenshards
2024. 9. 24. 00:57
매일마다 글을 남기겠다고 했는데 추석 이후로 글을 쓰는 것이 좀 뜸해졌다.
어제만 해도 글을 남길까 싶었지만 결국 남기질 않았고.
곧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글을 쓸 겨를도 없을 정도다.
사실 오늘도 글을 그냥 쓰지 말까 싶었다.
글을 쓰더라도 시험 때문에 바쁘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정신 없이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전부일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도 막상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어찌 되었건 내가 보낸 하루에 대해서 쓰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속에 계속 쌓아두고 있을 바에야 털어놓는 것이 시원하기도 하고.
애초에 멋드러지게 글을 쓰고자 하는 것도 아니니까.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쓰는 글들을 다시 돌아보면 이때는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해서 글을 남긴다.
이제 시험까지 빠르면 9일, 늦으면 11일이 남았다.
정말 늦었다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놔버리면 정말로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지금까지 했던 것을 최대한 녹여낼 수 있도록 분발하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