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shards 2024. 8. 21. 00:09

복습도 쉽지 않은데 만드는 것도 참 쉽지가 않다.

확실히 공부한지 시간이 좀 지난 시점에서 복습을 하면 당시의 내용이 복기가 잘 되질 않는다.

시기를 놓쳐서 밀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어진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다.

그렇다고 아예 놓아버리면 진짜 끝인 것도 알기 때문에 어떻게던 쫓아가려고 하는 것이고.

 

요즘 들어서 감정 기복도 좀 커진 것 같다.

자는 시간이 들쭉날쭉 하는 것도 그렇고.

실력차를 느끼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내가 이해하는 속도가 워낙 느리다보니 이게 한참을 지나서야 이해를 하게 된다.

문제는 이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내가 이걸 소화하는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는 것이다.

시간을 더 쏟아붓고 어떻게던 이해를 하겠다고는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그렇기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겠고.

 

오늘은 아무래도 감정이 많이 바닥까지 떨어진 것 같다.

기분이 안좋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놓을 생각은 없고.

일단 네트워크 라이브러리 클래스를 마저 완성을 해야하기에 잠들기는 글렀지 싶다.

못해도 완성하고 이해까지 했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으로 놔두고 이해할 수 있는 곳까지는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