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버 개발자를 꿈꾸며/매일마다 회고하기 (2024년)
2024-08-02(금) 하루를 회고하며
sevenshards
2024. 8. 3. 02:09
어느덧 8월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참 시간이 빨리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학원 과정을 시작하기 이전에 상경했던 것이 작년 11월 쯤이었고.
간만에 내려와보니 설 이후에 굳이 내려온 적이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 간만에 내려온 것은 맞았다.
정말 숨 돌릴 틈도 없이 시간을 보내왔던 것인지 주변을 돌아볼 시간을 많이 갖지 않았었던 것을 느낀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달려올 동안 한 번이라도 뒤돌아볼 시간도 없었고.
주변 사람들을 챙기거나 할 만큼의 여유도 크게 없었고.
생각해보면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이유로 나만 생각해왔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찌보면 이기적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밖에 없다.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기 위해서.
못해도 한 사람으로서의 몫은 다 해야 다른 누군가를 챙길 여유도 생긴다는 변명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이 없다.
슬슬 프로젝트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이번 주말에 모든 힘을 쏟아서라도 마무리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이제 테스트 할 환경도 확실히 갖춰진만큼 못했다는 변명을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