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화) 하루를 회고하며
쉽게 잠이 들지 못했다.
다 만들었는데 어디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를 모르니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4시쯤까지 계속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답을 내지 못했다.
만들었던 자료구조에서 문제였을까.
그게 아니라면 내가 따로 만든 클래스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었을까.
학원에서 공부는 할 것을 생각해서 눈을 붙이긴 했지만 계속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결국 오늘 학원에서도 발생했던 버그가 왜 생기는지를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을 했다.
프레임 저하로 인한 문제였을까.
그게 아니라면 로직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자료구조에서 문제가 생긴 것일까.
여러가지로 검증을 하고 확인을 하면서 몇 가지 가능성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저녁 늦게쯤 되어서야 원인을 찾았다.
내가 로직을 잘못 짠 것이 문제였다.
아무래도 처음 만드는 것도 있지만 두서없이 하다보니 정말로 어이가 없는데서 실수를 했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말이다.
그 부분을 고치고 나서야 새벽 내내 했던 고민이 해결이 되었다.
그래도 이번에 바보같은 짓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내가 만든 것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도 감을 익힐 수 있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참 바보같은 실수였다.
그런데서 실수하면 안된다.
매사 끝마무리가 항상 아쉽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았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끝에서 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처럼 말이다.
앞으로는 안된다고 조바심 낼 것이 아니라 천천히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