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4(일) 하루를 회고하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침에 학원에 가장 처음으로 도착했다.
9시 30분쯤엔가 도착해서 문을 열고 공부를 했다.
열혈 C++을 보다가 C++ Primer을 읽으면서 아는 부분도 있었지만 모르는 부분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보니 읽는 속도도 좀 더뎌졌고.
클래스로 넘어오면서부터 클래스를 직접 만들고 응용하는 예제를 보면서 바로 이해하기가 참 어려웠다.
지금까지 예제 위주로 공부만 해오다가 시나리오가 주어진 상황에서 예제를 만드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그만큼 구현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겠지 싶다.
생각해보면 예제 코드를 따라서 치고, 문법을 익히고 이런 개념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단지 알고 있는 그 개념을 어떻게 해서 어떤 것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까지는 잘 미치지를 못한다.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오늘 동기에게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여러가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내가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것을 보면 배울 점이 참 많은 친구다.
항상 의문을 가지고 깊게 생각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부분인데, 나는 잘 그러질 못했다.
그냥 그렇겠거니 하고 넘어가거나, 지금은 잠시 덮어두고 나중에 다시보자는 식으로 공부를 해왔으니까.
깊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깊게 생각하고, 빠르게 해결하려고만 하면 안된다는 것을 그 친구를 보면서 배우게 된다.
앞으로는 사소한 것부터라도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가벼운 것이라도 좋으니 내가 아는 것들로 조금씩이라도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을을 만들어봐야겠다.